↑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15일 부산시 성북동 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상선-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상선] |
체결식 자리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합의서에는 ▲와스카유한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해 부산항 신항 4부두 지분을 양측이 각각 50%씩 보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PSA가 각각 임명 ▲부산항만공사는 현대상선과 PSA의 터미널 운영을 지원 ▲현대상선·PSA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항만공사의 정책에 적극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상선은 기존 HPNT 하역요율 인하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예정인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 기항을 위한 선석 확보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HPNT 운영을 통해 향후 얼라이언스 선사의 부산 기항을 유도해 부산항의 환적 물량과 수익 증가
현대상선 관계자는 "모항인 부산항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함에 따라 현대상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최우선·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적선사로서 대한민국의 거점 항만인 부산항 물동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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