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남북이 북핵 문제를 넘어 경제협력까지 가려면 여러 가지 국제사회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판문점 선언에 경제 문제가 포함돼 기쁘고 반갑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경협 문제는 북미정상회담 등 갈 길이 제법 있어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전화를 걸어와 과거 러시아 등 체제 전환국에 대한 지원 경험이 많다며 북한이 개방 또는 개혁한다면 노하우를 갖고 참여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북한이) 국제
그는 "IMF는 가입신청 나라의 경제상황과 통계를 분석해야 하므로 가입하는 데 3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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