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크로아티아서 추가 사업 모색"

↑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를 방문한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CJ그룹]

CJ그룹이 크로아티아에서 신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CJ그룹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손경식 회장과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이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병환 CJ 4DPLEX 대표,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 마디르 마텔랸 크로아티아 의원, 마리야나 발리치 크로아티아 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양국간 기업 투자 유치 및 경제 협력에 관해 논의했으며, 라이너 부의장은 CJ그룹의 해외시장 개척 상황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손 회장은 라이너 부의장에게 "CJ그룹은 크로아티아에 지난 1999년 바이오 아미노산 수출을 시작으로 극장 특화관 사업인 4DX도 진출해 있다"면서 "추가적인 사업진출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에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크로아티아를 찾은 한국 관광객은 50만명으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크로아티아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Red Danice hrvatske s likom Blaza Lorkovica)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