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주IB투자는 이사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미 지난달 26일 국내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상장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는 등 상장을 위한 사전 단계를 밟아왔다.
지난 3일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6일 업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대표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주IB투자의 전신은 한국기술진흥으로 1974년 설립됐으며 2008년 아주그룹에 인수됐다. 지금까지 1조원 이상의 국내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업 성장에 기여해왔다. 2013년 국내 VC업계 최초로 미국 보스톤에 사무소를 설치했고 12개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의 성공적인 펀드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3번째 미주전용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최근 정부 당국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으로 향후 벤처기업 및 벤처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IPO를 통해 외부자금을 조달해 회사의 운용자산과 외형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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