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VR과 결합하면서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때론 전쟁터의 주인공이 되기는 가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와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영화나 콘서트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이통사들의 뜨거운 선점 경쟁을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VR 헤드셋을 쓰니 눈앞에 전장이 펼쳐집니다.
시선을 옮기는 대로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이동합니다.
가상현실, VR 게임입니다.
▶ 인터뷰 : 매그너스 / 이탈리아 참가자
- "매우 재미있습니다. 미래에 이런 게임들이 더 많아질 것이고, 그 미래가 올 거라 믿습니다."
이런 VR 게임은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존 LTE 환경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장현욱 /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 "기존에 있던 통신보다 20배 이상 빠른 5G 네트워크를 통해서 콘텐츠 고속 기술인 VR웍스 기술을 통해서 기존 망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VR를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VR 헤드셋 안에는 콘서트장이나 영화관도 생겨납니다.
마치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듯한 가상현실 세계가 구현되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SK텔레콤 미디어 기술원장
- "(앞으로) 백화점이나 해외 유명 관광지 등을 언제 어디서든 가상의 공간 이동을 통해 방문할 수 있게 됩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의 가장 큰 화두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
업체들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콘텐츠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 "그중에서도 대중에게 5G를 가장 잘 알릴 수 있고, 수익 창출의 가능성도 큰 VR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