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 따르면 도쿄전기대학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 'SECCON 2017' 대회에서 사이코 팀이 미국 PPP 팀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SECCON 대회는 일본 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해킹방어대회다. 올해 6회째로 전세계 100여국 5000여명이 참가했다. 사전 예선을 거쳐 결승에 15개 팀이 했으며 이 중 사이코 팀이 유일한 한국팀이다. 본선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세계 최강 팀 중 하나인 미국 PPP 팀을 큰 점수차로 물리치고 최종 1위를 차지해 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사이코 팀은 KITRI가 주관하는 정보보안 최고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의 교육생과 수료생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국제해킹방어대회를 석권해 세
한편 최근 우주·사이버 방위 전담 사령부 조직을 2020년 신설하겠다고 밝힌 일본 아베정부는 이번 SECCON 대회에도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1위팀인 사이코 팀에게 일본 경제산업성(MEIT) 장관상을 수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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