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유전을 개발하고 있는 남중국해 PRMB 지역의 위치. [자료 제공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은 PRMB 지역에서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17/03 외에도 04/20, 17/08 등 모두 3개 광구에 대한 탐사 운영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추 첫 탐사정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 2015년 2월 PRMB 17/03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뒤 지질조사, 물리탐사 등 기초탐사를 해온 SK이노베이션은 작년 12월부터 심도 심도 2014m의 탐사정을 시추해 두께가 총 34.8m인 유효 유층을 발견했다. 이 유층에서는 지층의 자연압력만으로 하루에 최대 3750배럴의 원유를 채굴하는 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평가작업을 통해 PRMB 17/03 광구의 매장량과 상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PRMB 17/03 광구의 지분은 SK이노베이션이 80%를, 중국 국영석유회사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가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98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래 36년간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유 탐사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P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기준 9개국 13개 광구에서 5억3000만BOE(석유환산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확보하고 하루 평균 5만5000BOE를 생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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