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는 동양, KCC정보통신, NH농협은향, 카카오페이, 윈스, 인트라롯, 삼성출판사, 글로스퍼 등과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을 최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차기 복권사업자는 올해 12월까지 온라인복권(로또) 인터넷 판매를 준비해야한다. 변화를 앞두고 이번 나눔로또 컨소시엄에는 카카오페이가 처음으로 합류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통해 송금. 청구서, 인증,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카카오페이가 나눔로또 컨소시엄에 합류함에 따라 복권에 대한 구매 접근성이 높아지고, 간편한 인증을 통한 소비자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21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카카오페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에 건전한 복권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나눔로또 컨소시엄 최대주주이자 운영사업자는 동양이 맡는다. 현 3기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진행 중인 해외 복권사업 마무리를 위해 소액주주로 남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동양이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나눔로또의 주주들은 대부분 잔류했다. NH농협은행은 자금대행과 당첨금 지급업무를 맡는 주주사로 계속 참여한다. 2, 3기 사업기간 동안 통합복권의 백업시스템을 책임져온 인트라롯과 삼성출판사도 남는다. 시스템 운영사업자로는 글로벌 ICT 기업 KCC정보통신이,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윈스와 블록체인 국내 1위 기업 글로퍼스도 주주로 합류했다.
복권위원회는 2월 27일 오전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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