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오른쪽에서 첫 번째)에게 에어릭스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에어릭스] |
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는 냉난방기가 가동되는 공간의 실내외 온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제어하는 냉난방기 에너지 관제 시스템(iRAMS·IoT Room Air Management System)을 판매하고 있다.
'iRAMS'는 기체의 부피는 온도에 비례하고 압력에 반비례한다는 보일-샤를의 법칙을 활용해 냉난방기의 주요부분을 측정 모니터링하면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는 냉매의 효율, 압축기, 드라이어의 성능을 최적 상태로 유지시키는 기초자료가 된다.
실제 에어릭스는 국내 최대 철강회사 현장에 iRAMS를 적용해 동작여부를 알 수 없던 기존 냉·난방기 개별 상태를 모니터링·제어함으로써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잇따르는 강추위 속에 설비 가동 및 온도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장 내 냉·난방 관리에 대한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새로운 에너지 공급 보다는 기존의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며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막고 이상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한다면 업무의 효율성은 높이면서 에너지는 절감할 수
올 겨울 북극 상공의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오면서 유례 없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이에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몰리면서 정부는 사전에 약정한 기업들에 에너지 사용을 줄여 달라는 '전력수요 감축요청'을 수차례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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