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2조 50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2016년 대비 무려 109% 신장했다.
매출을 견인한 건 식자재유통 분야다.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CJ프레시웨이는 매출 상승의 비결로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을 꼽았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원재료 공급량도 덩달아 많아졌다는 것이다.
자회사 송림푸드 매출도 지난해 251억원을 돌파했다. CJ프레시웨이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16% 이상 성장한 셈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신설된 송림푸드 제 3공장에서 맞춤형 소스를 생산해 소스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의 성장도 전체 매출을 올리는 데 한 몫했다. CJ프레시웨이의 글로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8% 오른 1199억원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유통망 확대와 중국 내 유가공 제품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외식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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