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형 연구개발 투자플랫폼(R&D PIE) 기본모델 예시 (자율주행차) |
정부는 7일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 R&D 투자 혁신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패키지형 연구개발 투자플랫폼'은 부처별 산재된 R&D 사업을 분야별로 통합 관리·평가하고, R&D 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제도개선, 주요정책 등을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구성하여 지원하는 투자분석시스템으로 개발된다. 'R&D 파이' 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시스템은 주요 혁신성장정책에서 공통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고기능무인기(드론),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팜, 지능형로봇, 스마트시티 등 8개 분야를 우선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투자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논문, 특허, 기술동향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야별 기술분류체계를 마련하고, 현행 R&D 사업과제와 매핑하는 한편, 기술분야별 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투자필요영역 발굴, 사업기획, 성과관리 등에 활용한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R&D 파이 분야 전문위를 운영하고, 관계부처, 산학연 전문가로 분야별 분과를 구성하여 추진전략, 부처별 지원체계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R&D 파이 분석을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투자필요영역을 공동 발굴하고, 신속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도입해 시의 적절하게 R&D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패스트 트랙 제도는 신속 하게 추진 할 필요가 있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이전에 시범사업으로 3년 이내, 300억원의 연구비를 추진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R&D 파이 시스템을 통해 부처 간, 정부·민간 간 소통을 강화하여 정부가 투자해야 할 영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한편, 정부 R&D 투자가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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