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부들 사이에 빨래 건조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세탁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주부들 평가가 좋은데요.
얼마나 찾는 사람이 많은지 지금 주문하면 보통 보름은 걸려야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요즘 주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가전은 바로 이겁니다.
▶ 인터뷰 : 주부
- "건조기가 있으면…."
▶ 인터뷰 : 주부
- "건조기 하나 사용해보고 싶어요."
최근 국내 가전시장에 빨래 건조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0만 대가 판매된 건조기는 지난해는 6배인 60만 대가 팔려나갔고, 올해는 1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보통 한해 세탁기가 150만 대 정도 판매되는 걸 감안하면 세탁기가 3대 판매될 때 건조기는 2대씩 판매되는 꼴입니다."
▶ 인터뷰 : 이성민 / 가전업체 매니저
- "주문량이 많다 보니까 바로바로 배송이 안 되고 조금 기다리셔야 되는…."
건조기의 가장 큰 장점은 빨래를 밖에 널어 말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이미진 / 서울 화곡동
- "추운데 밖에 빨래 널지 않아도 되고, 건조기 돌리고 나면 확실히 다른 빨래보다 뽀송뽀송해져서 좋아요."
특히 제품 혁신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와 한파가 겹치면서 건조기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소외받던 빨래 건조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모처럼 생산라인도 풀가동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