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기업가정신 학술행사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오는 28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GEM) 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에서 GEM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와 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중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GERA 이사진, 70여국에 달하는 GEM 회원국 대표를 포함해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일반인 1000여명이 참석한다. GERA는 해마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GEM)'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연구단체로 국별 GEM 데이터 수집과 분석, 보고서 작성, 총회 개최 등을 맡는다.
개막식에는 전 중기청장이었던 한정화 한양대 교수가 '한국의 혁신성장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후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이 전 세계 국가들의 기업가정신 추진현황과 수준 등 기업가정신 지수 등을 담은 'GEM 글로벌 보고서'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한국의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린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이충구 서울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성장과 기업가들',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한국의 젊은 기업가들-벤처와 벤처정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30일 오후에는 '기업가정신 교육' 세션을 마련해 △GEM데이터 활용 기업가정신 교육 △대학의 일반인대상 프로그램 △대학의 기업가정신 생태계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이 제공된다.
중기부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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