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펙트가 뇌졸중·치매환자를 위해 개발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 `라파엘 컴커그` [사진 제공 = 네오펙트] |
네오펙트는 국내 최초로 2003년 출시된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인 컴커그를 환자 편의성을 고려해 라파엘 컴커그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 등 의사, 치료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라파엘 컴커그는 뇌졸중, 치매,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뇌성마비 등으로 인지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인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은 라파엘 컴커그를 통해 주의력, 기억력 훈련이 가능하다. 주의력, 기억력의 카테고리에 각 10개 게임, 총 20종의 게임 컨텐트로 구성돼있다. 주의력 훈련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소리에 반응하는 '소리찾기' 화면에 한 개 다른 것을 찾는 '다른 토끼 찾기' 화난 표정, 즐거운 표정을 구별하는 '표정 찾기' 등이 있다. 기억력 훈련에는 단어와 이미지를 연결하는 '이름 연결하기' 번호를 순서대로 기억하는 '번호 기억하기' 피아노 음을 듣고 맞추는 '건반 연주하기' 등의 훈련 게임이 있다.
훈련은 각 게임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단일 훈련' 게임들을 묶어서 약 30분으로 진행하는 '세션 훈련'으로 나눠져 있으며 치료사가 세션을 만들 수 있다.
훈련 수행 중 난이도는 최대 16개로 나뉘어 있으며 평균적인 반응 시간, 게임 수행 훈련 결과에 따라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난이도가 조절된다. 환자가 주어진 시간 내 목표를 달성하면 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달성하지 못하면 쉬운 난이도로 바뀐다.
환자의 훈련 결과는 그래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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