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화를 시계에 담았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자체적인 무선통신 기능을 담은 '시리즈3' 애플와치를 이달 22부터 미국 등 8개국에서부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의 애플와치는 블루투스 통신 등을 통해 아이폰과 연결되어서 구동되는 형식이었다. 따라서 모체인 아이폰이 없으면 무선통신은 제한됐다. 그러나 '시리즈3'부터는 아예 LTE와 같은 무선통신 기능을 시계에 담으면서 스마트폰이 없어도 시계만으로 전화, GPS, 음악감상 등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대부분 가능토록 했다.
↑ 애플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애플와치 시리즈3의 모습. <사진출처 = 애플 홈페이지 캡쳐> |
한편 애플은 애플와치에 들어가는 운영체제(watchOS)를 오는 19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장박동을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모니터링 기능이 새로 포함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신현규 기자 /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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