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로 참여한 소설가 김영하가 `이야기로 이어진 역사의 흐름`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
행복 인사이트는 한 뼘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경쟁을 통해 우열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등은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지려면'이란 주제로 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테드(TED) 강연식으로 겨룬다.
지난 7월 시작된 행복 인사이트 예선을 통해 참가자들은 ▲청년 실업 관련 구인·구직 플랫폼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교육 불균형 해소 ▲소득 양극화 극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넘치는 통찰력을 뽐냈다. 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9일부터 양일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교육 캠프에서 소설가 김영하, 영화감독 장항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등 1:1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행복 인사이트를 보다 정교화했다.
교육 캠프에 참가한 문형욱(26·남)씨는 "강연 주제에 대한 멘토링에 더해 대중 앞 발표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며 "'아무리 똑똑한 박사라도 옆집 아저씨처럼 편하게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장항준 감독의 피드백이 특히 와닿았다"고 말했다.
본선 진출자들의 발표 영상은 '행복 인사이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들은 공감하는 주제에 대해 페이스북 계정 로그인 후 복수로 투표할 수 있다. 특정 영상에 중복 투표는 불가하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멘토 사전 심사 결과와 합산되며 상위 10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은 오는 29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 SUPEX홀에서 열리며 결선 진출자들은 SK텔레콤 구성원들 앞에서 직접 행복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최종 우승자 및 순위는 본선에서 받았던 점수에 현장 실시간 투표 점수가 더해져 결정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결선 진출자 10명 전원에게는 SK텔레콤 채용 지원 시 서류와 필기 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단 2017년 하반기~ 2019년 하반기 채용에서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은 "경연대회 방식은 남과 다른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연 기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좀 더 행복해지고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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