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행복이다' 이번 시간에서는 미래산업의 총아로 알려진 드론과 관련된 일자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약 살포에서 산불 진화까지 다양한 역할만큼이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
박통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끝없이 펼쳐진 논 위로 드론이 날아가며 농약을 살포합니다.
일꾼 3명이 1시간은 할 일을 드론은 단 10분 만에 끝냅니다.
등산객이 고립됐을 때 구명줄을 건네주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뜨거운 불길 근처로 달려가는 소방수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드론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전 세계 드론 산업시장 규모는 조만간 200억 달러, 우리 돈 2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드론은 생각지 못했던 일자리도 만들고 있습니다."
직접 제작한 드론으로 비행을 즐기는 44살 우재홍 씨는 드론조종사 시험에 합격해 드론 전문 강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우리나라의 드론조종사 수는 2천여 명, 해마다 도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재홍 / 드론 공인 자격증 준비생
-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웠던 걸 가르쳐주고 싶고, 나만의 드론을 제작하고, 나만의 드론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는. "
산불 지원이나 가스 누출 확인 등 아직은 공공기관 위주로 드론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지만, 조만간 민간 분야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 인 / 대한상공회의소 능력개발실장
- "새로운 산업을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드론으로 어떠한 산업에 이용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의 새로운 신기술,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일자리의 미래도 바뀌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