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경렌즈제조업체들이 시력교정용 안경렌즈를 비롯해 선글라스, 변색렌즈 등 여름철 썬웨어 안경렌즈는 물론이고 노안용 누진렌즈에까지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필수 또는 옵션으로 장착해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국내 안경렌즈업체인 케미렌즈는 지난 3월부터 자외선 99.9% 차단렌즈인 '케미 퍼펙트UV'를 변색렌즈인 '케미포토블루'에 장착해 공급하고 있다. 조만간 굴절률 1.50의 저가형 변색렌즈인 '케미포토블루' 신제품과 노안과 자외선을 동시에 겨냥한 '매직폼 모바일' 누진렌즈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모비전도 최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독일 로덴스톡의 신제품 변색렌즈 '칼라매틱 IQ 2'를 선보였다. 에실로코리아는 최근 자외선 차단은 물론 변색렌즈가 지원되는 '니콘INF시리즈'를 출시했으며 데코비전은 자외선 차단 렌즈인 '니덱 UV-MAX'를, 휴렌은 '편광 RX렌즈' 등의
케미렌즈 관계자는 "눈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와 함께 등산, 골프, 여행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안경렌즈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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