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한화테크윈, 현대홈쇼핑과 공동으로 56억원 규모의 기술개발(R&D) 협력펀드를 조성한다.
중기청은 한화테크윈, 현대홈쇼핑,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5일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이 25억원, 현대홈쇼핑이 3억원을, 중기청이 기업과 1대 1 매칭으로 같은 액수를 책임진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인력개발 등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투자재원'의 한 형태다. 중기청과 투자기업이 조성된 펀드를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한화테크윈은 협력펀드를 이용해 항공엔진 부품 국산화와 로봇·드론 사업 분야에서 2년간 9개의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과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돕는다. 중기청은 200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LS엠트론, 아진산업 등 64개 투자기업과 7734억원 규모의 펀드를 누적 조성해 751개 중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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