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김재현·이한준·손준원·곽금아 학생(왼쪽부터). |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세계 청소년 영재들이 화학 이론과 실험 실력을 겨루는 국제 행사로 지난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열렸다. 국가별로 20세 미만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4명 이하 학생들이 출전해 10여 일간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1992년부터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종합 1위도 7차례 달성한 바 있다.
총 76개국, 29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올해 행사에서는 금메달 4개를 획득한 대만과 미국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루마니아,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단에서는 이한준(서울과학고 3)·곽금아(대구과학고 3) 학생이 금메달, 김재현
한국 대표단을 이끈 임상규 단장(국민대 교수)은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이 여러 국가 학생들과 경쟁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화학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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