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건강 정보와 건강식을 선보인 제8회 MBN 암&건강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암에 대한 지식과 최신 건강 비법을 배웠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3년 신장암 2기 사실을 알게 된 60살 이승호 씨.
힘든 치료 끝에 암을 극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암 정복 희망 수기 공모전 수상자
- "크고 작은 수술을 7번을 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2번 하고 항암치료를 약 5년 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자신에게 많은 채찍질을 했습니다. 포기하면 안 된다…."
최근 5년 동안 나타난 암 환자의 생존율은 70.3%, 10명 중 7명은 암을 완치했습니다.
다양한 치료법의 발전과 유전체 분석 등 첨단 의료기술로 암은 이제 공포의 대상에서 관리의 대상으로 변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유전체분석업체 관계자
-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질병에 대한 유전적 리스크(위험)를 확인해서 그것에 대비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한 인생, 행복한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제8회 암&건강박람회는 지난 나흘 동안 모두 2만여 명이 참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모두 10개로 구성된 건강강좌는 최신 건강정보를 배우고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유석배 / 서울 장충동
- "먹어야 되지만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진통제가 해롭다는 것을 이제 알았고, 많이 유익하고 좋은 강연이었어요."
100세 시대, 건강이 행복한 미래의 시작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jwyuhn@gmail.com]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