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이마트] |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한우의 보섭살(뒷다리 위쪽 부위)과 앞다리살 등을 숙성 기법을 활용한 ?에이징 스테이크용으로 개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이징이란 고기를 진공포장해 외부 공기와 접촉을 차단한 후 냉장 숙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존 등심 기준 100g에 8000원 가량에 판매하던 한우 스테이크를 등심의 60% 수준인 100g당 5000원에 선보인다.
그 동안 한우의 보섭살과 앞다리살은 국내에서 주로 국거리와 불고기 등으로 판매돼 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쇠고기 소비 트렌드가 국거리와 구이에서 스테이크로 이동함에 따라 보섭살과 앞다리살도 스테이크용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우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비중이 한우 소비량을 처음 추월하는 등 한우가 열세를 보이자 가격은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더욱 맞추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펼치게 됐다.
이마트 측은 "한우 가격 상승으로 한우 매출이 수입 쇠고기에 역전 당하는 등 한우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선호 특수부위'를 스테이크 용으로 개발해 한우 소비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향후 다양한 특수부위를 스테이크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마트는 보섭살·앞다리살 스테이크 전점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
대표적으로 한우 1등급 보섭살, 앞다리살 ?에이징 스테이크는 3480원에, 등심 ?에이징 스테이크는 5600원에 판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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