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0일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진전되면 저희도 북한과의 경제교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대에서 양측 공동주최로 열린 한반도문제포럼 토론회에서 "정부가 남북 간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인도 지원 중심의 민간교류를 허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중국 내 북한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년부터 베이징대와 한반도문제포럼을 비공개로 개최해온 전경련은 올해 일정은 남북 대화의 물꼬를 민간 차원에서 튼다는 취지에서 외부에 알렸다.
그는 "남북 대화를 중시하는 한국 신정부의 출범과 북한 핵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관련국 정상 간의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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