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전북 진안 하초마을 숲과 장수 할미봉 대포바위, 담양 용소, 신안 대리 당숲 등 4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새로 지정했스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형·무형의 자산으로 이들 4곳을 포함해 모두 34곳이 지정·보존됩니다.
진안 하초마을 숲은 거센 바람 등을 막기 위해 좁은 마을 입구에 조성한 '수구 막이 숲'으로, 팽나무·참나무 등 잎이 넓은 나무들로 조성돼 바람을 막고 외부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수 할미봉 대포바위는 백두대간 육십령 인근 할미봉 산정에 있는 높이 5m의 대포 형상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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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발원지인 뜬봉샘과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보존됩니다.
신안 대리 당숲은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신성하게 가꿔온 곳으로 바람신 등 자연신을 모시기 위한 당집이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