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창호가 개발한 차세대 진공유리 |
이건창호는 지난 5일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의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 에너지 절감형 진공단열 유리 기술' 연구과제를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건창호는 지난 2015년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연구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간 '차세대 진공유리' 제품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차세대 진공유리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고속화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차세대 진공유리는 유리 사이에 진공층을 형성해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개념 유리다. 260㎜ 두께의 콘크리트 벽체와 비슷한 수준의 단열 성능과 소음 차단 효과를 보여준다. 20년 이상 품질 보증이 가능한 내구성과 더불어 열관류율이 0.36W/m²K로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갖췄다.
차세대 진공유리는 올해 2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600세대를 시작으로 고단열 시스템 창호 시장에서 첫 대규모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서울 용산구 하이페리온 등 아파트 일부 세대와 타운하우스, 고급 단독주택 같은 주거용 건물과 알펜시아 리조트, 공공기관인 김천 한전 기술사옥 등에 '차세대 진공유리'를 적용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건창호는 기업과 소비자간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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