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유튜브 캡처] |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와 AI 분야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과 서울대는 올해 2학기(9월 개강)부터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과정에 '누구(NUGU) & 에이브릴 위드 왓슨(Aibril with Watson)' 과정을 개설한다. 서울대는 이론 강의를, SK텔레콤·SK C&C·SK플래닛은 실습 강의를 각각 맡는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 '누구'와 SK C&C의 AI 서비스 '에이브릴'을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개발한다. 각 기업이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 받는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AI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산학 장학생도 선발한다. 장학생은 장학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각종 세미나 등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 받는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서울대는 AI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수 SK텔레콤 ICT 기술총괄은 "기술의 발전 속도와 시장 환경 변화가 빠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방·협력·공유에 기반한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번 서울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생태계 조성과 국가 차원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
김성철 서울대 연구처장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AI분야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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