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84%, 새정부 일자리 추경 찬성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여건 개선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2~23일 '2017년 일자리 추경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83.6%가 추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경안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42.4%)' 이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중소기업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포함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시기에 대해 응답기업의 과반 이상(56.8%)은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6월 임시국회내 또는 6월 처리가 안될 경우 7월 임시국회 개회 등)'고 답했다. 대선 공약에 반영된 중소기업 정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7월 내 처리되기를 희망한 것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우리나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새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자 성과공유제 확산, 근로환경 개선 및 좋은 중소기업 표준모델 마련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며 "이번 정부의 추경이 마중물 역할을 해 경제 전반에 효과가 확산되면서 경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의 협력과 여야 간 협치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