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신속한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환급을 위해 가입자의 자동이체 계좌로 입금하거나 환급 금액을 청구요금에서 수납처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행 시기는 이르면 9월 중이다.
지난 4월 26일부터 시행한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환급은 2개월 동안 약 150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20% 완료됐다.
KT는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이 올레폰안심플랜을 부가서비스가 아닌 보험서비스로 보는 게 맞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부가세 환급을 진행했다. 이전까지 부가서비스로 분류해 부가가치세를 거뒀던 금액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다만 환급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일 KT에 적극적인 환급을 시행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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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범 KT 영업본부장 전무는 "KT는 올레폰안심플랜 이용 고객들이 부가세를 불편 없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대상 고객들이 이른 시일에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환급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