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위 수출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풍경입니다.
이곳에 K-푸드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한 음식점.
히잡을 쓴 여성들이 곳곳에 보이고 현지 여성이 한국음식 매운 등갈비를 먹습니다.
곧이어 한국식으로 철판 위에 밥도 볶아 먹습니다.
▶ 인터뷰 : 아닌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매우 맛있고 매운 맛이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좋아할 정도예요."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보시는것처럼 한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와 함께 우리가 평소에 먹는 우리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근처의 또다른 식당.
이슬람교가 87%인 까닭에 금지음식인 돼지고기를 대체한 K-푸드 우삼겹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데소피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우삼겹이) 부드럽고 달달하고 감칠맛나요. 엄청 맛있어요."
▶ 인터뷰 : 전성현 / 본가 자카르타점주
- "저희 고객 비중으로 봤을 때 현지인 비중이 훨씬 높은데 한국 어느 식당에서 나올 수 있는 그 맛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에…. "
이 같은 K-푸드 한류는 한국 플랜트 수출 1호, 첫 해외 유전개발, 한국 제철소, 삼성 가전공장, 대형 마트, 우리나라 은행 등이 이곳 인도네시아에 둥지를 틀면서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권도겸 / 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장
- "연평균 내수성장률이 6% 넘게 유지하고 있어서 마치 10년전의 중국을 보는듯합니다."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인구, 풍부한 천연자원을 앞세운 인도네시아가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기업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