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신설법인 수는 7895개로 전년 동기보다 95개(1.2%) 소폭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조업 창업은 177개(12.5%) 증가했으나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창업이 331개(6.2%) 감소했다.
다만, 4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창업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중기청은 전망했다.
지난 1분기 신설법인이 2만5444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4월 신설법인이 다소 줄었어도 1~4월 전체 신설법인으로는 3만3339개로 여전히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1~4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6760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6698개), 건설업(3725개), 부동산임대업(3364개) 순으로 설립됐다. 설립자 성별로는 여성이 8289개((24.9%), 남성
중기청 관계자는 "4월까지 신설법인이 증가한 비율로 보면 수출증가와 업황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72.0%), 전기전자·정밀기기(13.2%)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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