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차량은 불과 4~5년 전만 해도 틈새시장으로만 여겨졌는데요, 최근 대세가 됐습니다.
2030세대와 여성들이 생애 첫 차로 승용차보다는 소형 SUV를 선호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판매매장, 한 여성고객이 SUV 차량을 둘러봅니다.
소형 SUV를 구입하러 온 겁니다.
▶ 인터뷰 : 김주아 / 서울 신길동
- "큰 차는 여자가 몰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요. 소형 SUV는 연비도 좋고 승차감도 좋아서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저문화 붐 속에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소형 SUV가 젊은 여성층과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소형 SUV 시장 규모는 쌍용차 티볼리를 필두로 수요가 급증해 2012년 6,000여대에서 지난해 107,000여대로 16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가 처음으로 소형 SUV '코나'를 다음달 선보이며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냅니다.
코나는 하와이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로 세계적인 커피 산지.
싼타페, 투싼, 베라크루즈 등 현대차의 기존 SUV처럼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 이름을 따온 겁니다.
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가 하와이 코나에서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해양스포츠와 부드러운 커피 향을 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섭 / 현대자동차 홍보팀
- "날로 수요가 늘어나는 소형 SUV 시장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편의성을 갖춘 코나를 출시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소형 SUV 제 2막을 열 계획입니다. "
현대차의 가세로 올 하반기 소형 SUV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