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정판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과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몰스킨이 미녀와 야수, 피터팬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이다. 키스 해링은 뉴욕 지하철역과 거리의 벽면에 낙서화를 그리며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그는 소수 특권층만 즐기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예술을 지향했다.
이와 같은 예술 철학은 이번 한정판에 고스란히 담겼다. 생전에 부유한 컬렉터부터 브롱스의 꼬마까지 자신의 작품들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팝숍(Pop Shop)'을 열었던 것처럼,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란 키스 해링의 정신을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각 노트 커버에는 "ART IS FOR EVERYBODY(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표 작품들이 그려져 있으며, 첫 번째와 마지막 페이지는 물론 페이퍼 밴드 뒷면에도 역동적이고 유희적인 포즈의 사람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몰스킨 키스 해링 리미티드 에디션은 라지와 포켓 두 가지 사이즈로 총 4종이 있으며, 컬렉터 에디션은 라지 사이즈로 1종이 출시됐다. 컬렉터 에디션의 경우 고급스러운 박스에 노트와 펜이 담겨 있어 별도 포장 없이 선물이 가능하다. 스타필드 하남점과 핫트랙스 광화문점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교보 핫트랙스,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대형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몰스킨은 키스 해링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몰스킨 매장에서 키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