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VC)이 한자리에 모인 중부권 최대 '찾아가는 투자설명회(IR)' 행사를 10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춘 대전에서 평소에 만나기 쉽지 않았던 벤처캐피탈(VC)과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우수한 창업·벤처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권 우수기업 45개사가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형식으로 투자설명회에 나섰다. 직접 투자를 담당하는 벤처캐피탈 심사역 30여명과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등 3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 나타냈다.
특히 이번 IR 피칭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창업 3년 이내 기업에 한함)이 원하면 '도전! K-스타트업 2017(범부처 통합경진대회)' 본선에 중기청을 대표하는 40개팀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승하면 2억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 등을 수상할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들로부터 추가 투자유치, 사업화, 판로·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벤처캐피탈이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마른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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