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좌우폭이 일반 모니터보다 넓은 '21:9 화면비 모니터' 판매시장에서 4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21:9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점유율 67%를 기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1:9 모니터 판매량은 90만 대를 넘어섰다. 2015년보다 60% 이상 늘어난 숫자며 21:9 모니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3년과 비교하면 규모가 8배 이상으로 커졌다.
LG전자의 모니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화면이 넓어서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때 편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서창 2개와 인터넷창 1개를 나란히 띄워놓고 작업하거나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화면에 띄운뒤 데이터를 분석하며 보고서를
이밖에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FIFA온라인3, GTA5 등 21:9 화면비를 지원하는 게임을 실행하면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던 좌우 양쪽 부분을 모두 볼 수 있어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는게 가능하다.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