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12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성동구 성수동 뚝섬 부지에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을 짓습니다.
대림산업은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에서 복합문화공간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건설하고, 다음달 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들어갑니다.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3개 필지는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데, 지난 2005년 6월 대림산업 등에 고가 낙찰된 바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부동산 침체 등을 거치며 12년간 땅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사실상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게 됐습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섭니다.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과 프라임급 오피스 'D Tower(디 타워)',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D Art Center(디 아트센
다음달 분양할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의 중대형과 펜트하우스 등 280가구로 들어섭니다.
분양가는 미정이나 3.3㎡당 5천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