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롯데멤버스 |
음파 방식의 결제 방식은 귀에 들리지 않는 음파(비가청 음파)를 스마트폰과 결제 단말기 사이 송수신 수단으로 삼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간편결제 방식에서는 마그네틱, 근거리무선통신(NFC), 블루투스 등을 이용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측은 "음파 간판결제 이용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결제 수단으로 롯데의 통합마일리지 '엘페이(L.PAY)'를 선택한 뒤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된다"고 설명했다. 음파를 활용한 엘페이 결제 시스템은 다음 달부터 롯데슈퍼에서 시범 운영된다.
과거 바코드 결제 방식의 경우 모바일 앱을 켠 후 바코드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워 점원에게 보여주면 이를 바코드 스캐너로 읽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음파 결제 방식은 모바일 앱을 켜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결제 과정이 단순하고 빠르다. 또 음파 송수신 과정에서 휴대전화 배터리 소모도 없다는 게 롯데멤버스의 설명이다.
엘페이 모바일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음파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역시 결제 단말기만 있다면, 별
차재원 롯데멤버스 핀테크(금융기술) 부문장 상무는 "국내 간편결제 업계에서 처음으로 음파 결제를 도입했다"며 "편의성과 범용성, 개방성까지 모두 충족시킨 기술로 간편결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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