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평가에서 전 분야를 석권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미국 뉴욕 W호텔에서 열린 '2017 CMO 리더십 어워즈'시상식에서 품질, 안정성, 전문성등 6개 부문의 상을 모두 휩쓸었다.
2013년이후 4회 연속 수상인데다 올해는 전분야를 석권하며 CMO 글로벌 강자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2년 제정된 글로벌 CMO 리더십은 미국의 생명과학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지와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사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이다. 실제 고객 등 의약품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하여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다.
주최 측은 전세계 총 83개 업체를 대상으로 26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품질(Quality), 역량(Capabilities), 안정성(Reliability), 전문성(Expertise), 호환성 (Compatibility), 개발(Development) 등 6개 주요 부문으로 나눠 수상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생산성(Productivity) 부문에서 처음 수상한 이후, 2015년 혁신(Innovation), 규제(Regulatory), 생산성(Productivity) 3개 부문, 2016년 품질(Quality), 역량(Capabilities), 안정성(Reliability), 호환성(Compatibility) 4개 부문에 이어 올해 창립 5년만에 CMO의 핵심 역량 6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부문 석권은 업계와 시장으로부터 품질 및 제조혁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의약품생산 전문회사로서 제약산업의 기술및 품질 혁신을 리드하고 환자의 편의와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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