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업계 1위 스마트빌 운영사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박혜린)이 화물배차 시스템 혁신에 도전한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6일 화물운송서비스 업체 'YLP 착한화물'과 차세대 온라인 물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업·마케팅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활용한 화물배차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LP 착한화물의 'YLP 물류서비스'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화주와 차주를 저렴하게 연결시켜 주는 플랫폼이다. 기존 화물 배송비용에 비해 건당 최대 10% 가량을 절감하고 차주에 대한 배차요금 지급을 3~5일로 크게 단축시켰다. 1~25t 화물차량을 기준으로 월 3000만원을 사용하는 경우 108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업계 최초로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화주의 비용부담을 낮췄고, 전국 25개 콜센터 프로그램을 연동해 약 20만명의 차주에게 배차요청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운송 정찰 가격을 운영해 배차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실시간 정산이 가능해 관리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기존의 화물배차시스템은 화주가 오프라인으로 차주를 연결 받아 수수료가 최대 30%에 달하고 차주에 대한 배차 요금 지급이 15~45일 가량 지연되는 등 비효율적이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기존 스마트빌 서비스를 이용하는 350만 사업자 고객 중 물류·화물 배송 서비스가 필요한 회원들을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콜센터와 연계해 회원들에 가장 저렴하고 안정된 배차를 보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배송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비용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게 장점"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