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 내 유휴부지에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이를 두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라인이 증설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 규모나 시기,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 등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D램 시장에서 4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만일 삼성전자가 D램 라인을 증설한다면 D램 분야의 독주 체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
이렇게 될 경우 중국 시안과 화성 공장 일부 라인, 평택 공장 등에서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만들고, 화성의 나머지 라인에서는 D램을 생산하는 체계가 된다. 시스템반도체(시스템LSI)는 기흥과 미국 오스틴, 화성 일부 라인에서 생산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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