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석대학 제16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학업에 대한 여러분들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원천이 바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졸업생 여러분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정석대학은 한진그룹의 사내 기술대학이다. 지난 1988년 조중훈 창업주의 지시로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사내대학인 한진산업대학이 모태다. 정석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호이기도 하다.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비와 재학생 학비 전액을 한진그룹이 지원한다.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과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에서 경영학과 21명, 산업공학과 24명이 관련 학위를 수여받아 총 45명이 졸업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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