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엠파크, 중고차 유통 넘어 중고차 전문딜러 양성 나선다

↑ 동화엠파크에서 마련한 중고차 딜러 양성교육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중고차 중개업에 대해 가진 전형적인 편견인 강압적 태도, 허위매물 추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화엠파크(대표 이길용)이 국내 최초로 중고차 딜러 양성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운영 주체인 동화엠파크는 그간 쌓은 매매단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중고차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딜러 전문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6일간 진행되는 해당 교육과정은 중고차 시장 구조부터 차량 매매, 고객관리 방법, 차량 성능점검 실습까지 포괄한다.
동화엠파크는 딜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수료자 취업 연계 등 사후 관리까지 마련했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동화엠파크에 입점한 중고차 중개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해당 업체 대표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화엠파크는 수료생들이 부당한 조건의 근로계약을 맺지 않도록 보호할 방침이다. 수료생은 이에 더해 인큐베이팅 전문과정(3개월)을 공부하면 딜러로 똑같이 활동하면서 동화엠파크로부터 1대1 멘토링 실무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화엠파크는 수료생들의 영업·홍보까지 도와줄 계획이다. 수료생이 향후 자신이 판매할 차량을 매입하는 경우 차량 정보를 동화엠파크 홈페이지에 노출시켜 주는 것은 물론, 개인 홈페이지도 필요한 경우 구축해 준다. 수료자들에게는 동화캐피탈을 통해 최저 금리 수준의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훈 동화엠파크 고객지원팀 부장은 "동화엠파크의 딜러양성교육은 지금까지 매매단지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엠파크만의 체계적인 노하우를 활용한다"며 "앞으로도 수강생들의 의견과 중고차 거래 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