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을 합친 '하이브리드' 좌석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월 첫 도입되는 A350 항공기에 '이코노미 스마티움'이라고 이름 붙인 업그레이드한 이코노미 36석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 측은 2일부터 이코노미 스마티움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예약은 아시아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최대 특징은 넓은 공간이다. 종전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다. 이를 이용하는 승객은 우선 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장거리 노선 이용 승객 한정) 등 부가 혜택을 받는다.
이코노미 항공권을 구입한 후
아시아나는 5월 15일부터 A350을 인천~오사카 노선(주 7회), 인천~마닐라 노선(주 6회)에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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