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만 약 4만명의 인파가 몰린 'AHR Expo'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 포함 공조 관련 거래선들이 방문해 최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북미 최대의 공조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Max Heat 시리즈', '무풍 냉방', '360 카세트', '호텔' 등 총 8개의 존으로 나눠 각 테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겨울철 기온이 낮은 미국 북부와 캐나다 동부지역에 대한 판매 확대를 위해 가정용 벽걸이(RAC), 가정용 멀티(Free Joint Multi), 상업용(CAC), 대형 상업용 멀티(DVM) 등 'Max Heat 시리즈'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Max Heat 시리즈'는 영하 15℃에서도 100%의 난방 운전이 가능해 미국 북부와 캐나다 같은 겨울철 혹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무풍에어컨' 벽걸이형도 전시됐다. '무풍에어컨' 벽걸이형은 2만1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하게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 냉방'을 가동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 '360 카세트'는 원형 구조의 천정형 실내기로 냉기가 수평으로 균일하게 퍼져 피부에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을 없앴다.사각지대 없이 쾌적한 냉방을 제공하며 원형 구조의 디자인을 적용해 설치 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형미를 극대화 했다.
이 밖에도 ▲단일 용량 18톤으로 북미 최대용량과 최대효율을 달성한 'DVM S' ▲북미 설치 환경에 적합하게 높이를 300mm로 줄인 천정 매립형(Duct) 실내기 ▲물로 열교환기를 식혀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하는 수냉식 시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지역의 생활 환경에 특화된 에어컨으로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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