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은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넘었다"면서 "하반기 계절성에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2016년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7.5-8.0%의 꾸준한 ROE를 시현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ROE가 15% 수준까지 올라서며 주가자산비율(PBR) 0.78배에 불과한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의 우려는 주로 OLED TV의 시장 침투 가능성, 그리고 POLED 선두업체와의 경쟁력 격차축소 소요 기간에 집중돼있다"면서 "그러나 우려요인보다 캐시카우인 LCD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OLED
그는 "LCD 패널 판가 상승세는 올해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견조한 실적 개선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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