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리 시각으로 내일(6일) 새벽 개막합니다.
초고화질 신제품 TV부터 로봇에 자동차까지 인공지능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저는 지금 세계최대가전박람회인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저 건물 안에서 4천 개의 업체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텐데요.
그 준비가 한창인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렇게 건물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LG의 올레드 TV가 만든 천장 5미터 높이의 초대형 터널이 등장하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 전체가 화려한 불빛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몇 걸음 나오면 부스가 보이는데요.
바로 이 앞에는 사람 크기만한 로봇 두 대가 보입니다.
특히 왼쪽에 있는 이 로봇은 공항에서 안내를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직접 공항 티켓을 넣어보겠습니다.
"당신의 탑승 시각은 8시30분입니다"
이렇게 탑승 시각을 안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뒤쪽으로 들어가면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 로봇들이 보이는데요.
이 로봇들은 집 안의 가전제품들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은 화질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QLED를 공개했습니다.
QLED는 좌우 어떤 곳에서 TV를 보더라도 화질에 차이가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현석 / 삼성전자 사장
- "기존의 모든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거의 해결해서 어느 시청환경에서나 최적의 화질을…. "
이번 CES는 말 한마디로 식재료 배송 주문이 가능한 음성인식 냉장고 등 4차 산업혁명이 바꿀 '인공지능의 미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론과 로봇 심지어 자동차까지 세상의 모든 물건들이 모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에서 15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