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을 앞두고 택배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선물을 택배로 배송하려 한다면 오는 3일까지는 접수를 완료해야 추석 전에 배송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시즌을 전후한 예상 물동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6일과 연휴기간 중 온라인 등으로 주문한 상품이 배송되는 20일에 약 500만 상자의 택배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CJ대한통은 측은 내다봤다.
이같은 예상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택배물량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데다, CJ대한통운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수요조사에서도 기업들이 택배물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감지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추석에도 택배물량은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했던 바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선물을 택배로 접수할 때는 오는 3일까지는 접수를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했다. 배송물량이 집중되다보니 뜻하지 않게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오는 9일까지는 택배기사의 자택 방문을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냉동·냉장이 필요한 신선식품은 가급적 주말을 앞둔 금요일을 피해 보내는 것이 좋으며, 받는 사람이 부재중인지 여부를 파악해 연락처나 대리수령이 가능한 곳을 가급적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는 게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추석을 보름 여 앞두고 CJ대한통운은 1~20일 기간을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 기간 중 택배 담당부서가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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