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는 건전하고 선순환 구조를 갖춘 인수합병(M&A)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8회를 맞이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공동 주관사로 나섰으며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금융협회,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창조경제연구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100개의 스타트업과 100개의 상장사를 매칭하는 ‘상장사 VS 스타트업 100대 100 매칭 컨퍼런스’로 진행한다. 한국M&A센터와 딜로이트 안진은 M&A전문가, 투자금융전문변호사, 회계사, 세무사로 자문단을 구성해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정했다. 인진, 아우라, 위버스, 나라소프트 등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상위 12개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IR 행사를 연다.
안진은 세계 최초의 ‘연안파력발전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파력발전 전문기업이다. 3m 이상의 수심에서 해저송전케이블 없이 파력발전이 가능한 설비를 고안해냈고 파도의 모든 운동에너지를 회수하는 ‘다자유도 에너지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아우라는 아동·청소년의 키성장, 건강을 관리해주는 업체다. 주기적으로 키, 몸무게, 근육량, 비만도 등을 측정해 추천 식단과 맞춤 운동 등을 처방하는 방식이다. 현재 약 3만명 이상의 아동, 청소년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위버스는 국내 최초로 전국관광버스 공차운행정보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을 출시한 기업이다. 역경매 시스템을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라소프트는 스크린 기반의 교육·체육·문화 융복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교육을 위한 ‘스마트캠퍼스’ 사업과 15종에 달하는 ‘스크린스포츠’ 사업, 스크린노래방과 스크린연주 등 ‘스크린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센코리아, 베인스 등 8개의 스타트업이 IR을 진행해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행사 당일 IR을 진행하지 않는 88개의 스타트업도 한국M&A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사와의 매칭 기회가 주어진다.
유석호 한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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