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술 취할때까지 마셨다가 혹시 휴대폰 잃어버리신적 있으십니까?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직장 송년 모임부터 각종 친목 단체들까지.
계속되는 술자리에 깜빡 정신을 놓다보면 어느새 현대인의 필수품 휴대폰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어디서 잃어버렸나 막막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찾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가장 먼저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를 해보고 받지 않을 경우 바로 분실신고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동통신 업체들이 제공하는 위치 추적 서비스에 접속해 휴대폰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략 50m 반경으로 휴대폰이 켜져 있는 경우에는 현재 위치를, 꺼져 있는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휴대폰 전원이 꺼진 장소를 알려 줍니다.
인터뷰 : 한영석 / LG텔레콤 팀장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추적 서비스가 있구요. 분실 휴대폰이 습득자에 의해 이동됐을 때에는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서비스가 시간 단위로 알려지게 되고..."
혹시 분실 뒤 자신의 휴대폰으로 통화가 이뤄졌는지 고객센터를 방문해 확인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래도 찾지 못했을 땐 마지막으로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운영하는 핸드폰찾기 콜센터에 연락해 봅니다.
혹시나 휴대폰을 주운 사람이 우체국이나 경찰서와 같은 공공 기관에 휴대폰을 맡겼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종목 / 핸드폰찾기 콜센터 과장
-"저희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서는 전국 우체국과 경찰서, 유실물 센터 등에 분실접수된 핸드폰에 대해서 주인을 찾아주는 곳입니다."
그러나 습득자가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작정하면 거의 찾기 힘든 만큼 분실 전에 미리미리 챙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