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서 상반기 1위를 지켰다. |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의 조사 결과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 27.2%로 1위를 기록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2.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분기 점유율도 28.1%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6% 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1.3%로 1위를 지켰다.
LG전자가 지난 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LG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의 경우 2분기에 1분기보다 2배 이상 팔렸다. 실제로 900달러가 넘는 LG 프리미엄 제품의 2분기 판매는 1분기 대비 15% 가량 늘었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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