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도 대부분이 건설업계에 대출을 축소하겠다고 밝혀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월에서 9월까지 두 달간 519개 건설사와 2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45%는 올 하반기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반면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업체는 20% 수준에 그쳤습니다.
자금 악화 이유로는 신규 수주계약 축소와 자재·인건비·금융비용 증가 등을 주로 꼽았습니다.
한편 금융기관들은 42%가 건설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올해 건설사들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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